●6년 이상 앞섰다? 테슬라 자율주행기술, 벤츠를
하지만 시총에서의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글로벌 자동차회사의 시총을 다 맞춰도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한국의 서학개미들은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습니다이렇게 성장한 테슬라의 원동력은 나일론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테슬라의 미래를 바꾼다는 미션 의식, 그리고 모델 Y의 뒷부분 바디캐스팅과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한 파괴적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나일론의 속도와 테슬라 타임으로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부터 핵심인 자율주행기술, 배터리기술, 바디기술이 경쟁차와 어떻게 차이가 나며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종래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가장 선행하는 기술을 개발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의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벤츠가 어느 시점을 목표로, 무슨 기술을,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개발하는지를 보면 테슬라의 기술이 진행되고 있는지, 같은 레벨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는 자율주행 기술이 차가 날아갈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눈앞에 다가온 것 같아요.지난해 테슬라의 4분기 결산 발표 인터뷰에서 일론은 완전 자율주행이 올해 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물론 그동안 일론의 허풍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그렇다 치더라도, 지금까지 테슬라가 실현한 자율 주행 기술은 대단한 편입니다.
정체 등으로 고속도로가 혼잡한 상황에서 최고 속도 60킬로미터 h이하로 하고, 동일 차선에서 브레이크나 스티어링 휠 등 운전 조작을 차량 시스템이 담당하도록 하는 것입니다.그 사이에 운전자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스마트폰이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처음에 레벨 3의 기술을 적용하여 시판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제조사는 어디일까요?테슬라는 당연히 뺍니다. 밸런스가 너무 무너져서...혼다가 레전드에 레벨 3 기술을 탑재해, 금년 초에 차량을 출시했습니다.
벤츠, BMW, 도요타, 현대차 등도 레벨 3의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아마 올해는 테슬라를 제외한 회사들이 테슬라의 눈높이에서 도토리 키 재기를 하고 있어 레벨 3의 기술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Drive Pilot이라는 서브 브랜드로 풀 체인지한 S 클래스에 21년 후반 적용할 예정입니다.문제는 전 세계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 국내의 고속도로에만 한정한다고 하는 계획입니다.벤츠는 주변 감시용 센서로 5개의 밀리파 레이더와 1개의 스테레오 카메라, 4개의 단안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운영해 왔습니다.
레벨 3 전용에는, 지금까지 미리 파도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인식하고 있던 전방 감지 센서에 1개의 라이더를 추가했습니다.추가 센서로서, 그 외에 후방 감시용의 단안 마이크와 카메라가 있습니다.이것은 구급차나 소방차, 경찰차의 존재를 이미지와 음성으로 감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센서 이외에는 고정밀 3D 지도를 탑재하여 서자차 위치 측정이나 도로 지형, 교통 표지 등의 파악에 사용됩니다.만일의 고장에 대비하여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의 전기 계통은 이중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라이더와 3D고정모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와이더를 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다는 일론의 주장이 여기서도 엇갈리는 것이 매우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