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감 액션 웨이브 드라마 페니워스 [미드추천] 배트맨 시리즈 못지않은

소리 질러~
드라마 <페니워스>는 미국 방송국 에픽스에서 방영되었는데 대부분의 배우들이 영국인이고 영국인이고 주인공도 영국인 설정이라 미국인인지 영국인인지 헷갈리지만 미국에서 방영되었기에 미국인으로 통일하고 싶다.

DC코믹스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알프레드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집사로 주로 중년이나 노년의 나이에 등장한다. 그런 알프레드의 20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페니워스는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했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페니워스 시즌2도 올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본 그는 기대 이상으로 자극적이고 재미있고 강하게 추천한다.

제목 페니워스는 주인공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성이다. 영국 런던에서 버틀러(집사)의 아들로 태어난 알프레드는 16세에 군에 입대해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10년간 특수부대원으로 복무했다. 제대 후 그는 런던에 보안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클럽 경호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알프레드는 미국인 토머스 웨인을 만난다. 그를 도와준 명함 한 장이 화가 나 알프레드는 엄청난 일에 휘말리고, 토마스는 끊임없이 알프레드에게 일을 건다.


청화등급답게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화려한 액션에서 서슴없이 펼쳐지는 볼거리는 시원스러운 쾌감을 느끼게 한다.


총 하나와 몸 하나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야말로 배짱이 두둑한 해결사라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의 잭 배넌은 이 작품을 통해 그의 미래가 장밋빛 대도가 될 것임을 밝혔다. 대부분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늘씬한 외모에 군복도 잘 어울렸다. 주드 로의 뒤를 잇는 M자 액자 라인의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미드 페니워스에는 애정 어린 캐릭터가 너무 많아 모든 것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주인공 알프레드는 물론 알프레드의 전우인 데이브보이는 산전수전을 겪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스코틀랜드 말을 하면서 술을 좋아하고 우정을 소중히 여겼지만 자신의 몸은 아끼지 않았고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데이브 보이 외에도 침대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침대는 헤어스타일부터 인상적이지만, 이 캐릭터 역시 맨유 사투리를 사용해 무시무시하지만 독특한 행동으로 그녀의 매력을 끌어낸다.


페니워스는 1960년대 영국에서 브루스 웨인이 태어나기 전 앨프리드 페니워스가 젊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배트맨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미혼 설정이다.
미국인 토머스가 왜 거담벌레가 아니라 영국 런던에 있냐면 다 이유가 있었다. 이것은 미국인 사진작가 출신의 마사 케인이 런던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잘생긴 뱀! 알프레드가 주인공이다 보니 생각보다 토머스의 얘기가 많이 다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두 번째 시즌에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주인공 알프레드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풍성하고, 알프레드가 겪는 전쟁 트라우마와 첫눈에 반한 에스미와의 로맨스 등 인간적인 면도 많이 다뤄져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됐다.
오프닝 음악부터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칠 때 흘러나오는 음악도 괜찮은데 007시리즈의 OST와 비슷하다. 알프레드가 제임스 본드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음악까지 그런 느낌을 더한다.


마치 나치를 연상시키는 레이븐 소사이어티와 노네임 리그라는 두 집단의 대립이 영국 정부와 왕실을 나약한 존재였고,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현실과 너무 다르게 등장해 실제 여왕이 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듯했다. 물론 안 보시겠지만!


웨이브로 드디어 서비스 해주고 늦게 만나서 좋았는데 빨리 2시즌 보고 싶다. 웨이브로 2시즌 빨리 서비스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드라마 '페니워스'의 시즌1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며 웨이브(wavve)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