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그래프를 내놓은 나라 아이를 위한
지난주 금요일에 특별한 일이 있습니다. 일전에 한번 북촌 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받은 친구의 동호회 후배 회사 후배로부터 소개를 받아왔는데 마침 친한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이 블로그에서 오는 상담자가 아니니 조금만 언급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함께 온 친구는 무심코 친구들을 따라온 듯했고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한 후배는 창업 관련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소개 건으로 오는 경우는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만 이 후배의 경우는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 온 친구도 쌍둥이 남매의 동생이었다. 쌍둥이끼리 같이 온 케이스라서 좀 놀랐어. 마침 3주 정도 집에 틀어박혀 쌍둥이를 위한 그래프를 만든 뒤 첫 방문자라 나도 조금 긴장했다. 다행히 잘 맞았고 그 덕분에 따라온 친구들도 신기하다며 운세를 살폈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쌍둥이의 비율은 전체 신생아 중 3.9% 정도의 비율로 태어났다고 한다. 쌍둥이는 보통 사주팔자처럼 보면 맞지 않기 때문에 쌍둥이는 사주팔자 전에 상담 선생님에게 미리 쌍둥이라고 알려야 한다. 기타무라 선생님도 2019년 10월까지는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그래프를 제공할 수 없었다. 상담 때도 북촌 선생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쓸 수 없어 예전 수기 방식으로 풀어야 했다. 보통 철학원에서 손으로 꾸준히 하는 방식이다.
북촌 선생의 상담방법은 기존 철학원과 조금 다르다. 사주팔자를 하러 온 분들에게 시각적 자료를 제공하여 자신의 사주팔자와 운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빨강 파랑 노랑 흰색 검정 등 오행색으로 프린트된 사주팔자를 함께 보면서 상담한다. 그 결정이 점 그래프다. 재물운, 연애운, 직장운, 공부운 같은 것을 우리가 낯익은 주가 그래프 보듯 전개하다 보니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선 2010년부터 2024년까지의 재물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