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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 치료 2박 3일 병실에서의 일상 갑상선암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카테고리 없음 2021. 5. 8. 01:42

    갑상선암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방사선 치료 2박 3일 병실에서의 일상, 강남서울성모병원

    본 내용은 강남서울성모병원 일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술하고 나서 핵의학과에서 일정을 잡아 줍니다.핵의학과는 지하 1층에 있으며 의사와 일정을 조정합니다.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에 약 2주 동안 저요드식을 하는데 인터넷으로 저요드 음식을 시켜 먹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정을 잡으면서 방사선 치료를 하기 전에 신디로이드를 끊을지, 이틀 동안 와서 주사를 맞을지 선택해요.

    저는 약을 끊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주사를 선택하고 24시간마다 늦지 않으면 안됩니다. 두 대 맞고 다음날 입원한 것 같아요

    병실에 들어가기 전 간호사와 면담을 하고 주의사항, 약 복용법, 불편사항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설명해주세요.2박 3일 동안은 어떤 의료진도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 통화만 할 수 있는데 갇혀 있는 느낌이 들고,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이곳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병실을 쓰고 있었고 제가 방사선 약을 먹고 생활하기도 했기 때문에 모든 식기, 변기, 제가 만질 수 있는 것들은 계속 닦아야 합니다. 변기물도 두 번씩 나오려고 하고 밥도 오면 문 앞에 두고 가면 제가 가져와야 해요.병실 문을 열고 바로 앞에 놓아주시면 제가 문에서 약 2m까지 갈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식사 후에는 버려야 하는데 물로 깨끗이 씻어주세요.또 철저히 지켜주세요.~~ 사람에게 피폭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도 또한 제 몸에 뒤집어쓰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도 창문이 너무 커요그래서 조금이라도 답답한 건 한층 더 좋았습니다.시야가 트여서 하루종일 창밖만 봤어요.입원할때는최소한의생필품을가져와야하고어떤분은휴대폰도안가지고컴퓨터제품은다가져온다던데저는휴대폰은가져오고간호사도괜찮대요. 노트북도 가져올까 했는데 노트북은 생략 ㅋㅋ
    냉장고도 있는 입원하기 전의 방안 내문에 준비물이 적혀 있습니다. 옷이랑 음식 특히 신 거 많이 가져가야 돼요방사선 약을 먹으면 침샘이 막힐 수 있어서 침샘비대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저는 이때 침샘이 막히지 않았는데 6개월 후에 다시 막혔는데 그때 막혔어요. 그 때 간호사가 약은 약하니까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만, 케첩이나 신 것을 먹으면 금방 붓고 아파집니다. 그때 이비인후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좋아졌어요.병원 안가도 될것같아요 ㅎ

    어쨌든, 제가 가져온 음식은 2주만에 제 요오드뿐이었고, 정말 과자...아이스크림...고기등 먹고싶은것을 못먹어서, 이것저것 다 가져왔습니다.

    컵라면, 레몬, 아이샤(고추) → 침샘 복팔초콜릿 과자... 많이 사셨네요이때 입원전에 마트에서 샀는데 십만원이상사면 포장했더니 어떤애가 엄마한테 하는말이 엄마가 이사를 가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피난수준.....집앞에 와서 엘리베이터에서도 상자가 다 찢어지고 음식물이 쏟아지고 난리였는데.....사진이 사라져버려서 아쉬워.

    아무튼 음식 많이 가져가세요!!

    싸서 가고 퇴원 때 남은 것은 다 버리고 왔습니다.혹시나 하는 방사선 때문에~

    하루 자고 다음날 방사선약을 먹어서 2시간 뒤부터 물을 하루 2리터 먹도록 하고 간호사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신 거 많이 먹었어요 먹고 싶었던 컵라면도 먹었고 이제 음식과의 전쟁이에요 ㅋㅋㅋㅋ
    고추참치도 신랑이 골라가는 있어서 라면에는 참치캔이 맛있다고.TV를 보면서 2박 3일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답답하진 않았어요.입원을 오후에 해서 그런지... 길게 느껴지진 않으셨나 봐요.
    여유롭게 다리를 올려 창문의 밖을 내다보던 그때 저는 수술할 때 너무 힘들었고 무서웠고 언제 끝날지 후유증은 없을지 많은 걱정이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저의 상태는 일단 갑상선암 수술 후 목유착이 좀 심한 것 같아서 침을 삼키기가 좀 힘들어서 스트레칭을 정말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에 난 상처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래도 보여요.~상처연고는 노스카나겔을 발랐습니다~
    곧 3월에 다시 병원에 가서 배자성 교수님을 뵈는데 저는 갑상선 수술을 해서 급격히 살이 쪘는데 그날 가서 약 조절이 되는지 물어봐서 요즘 좀 피곤한데 낮잠을 자주 자거나... 이게 관련이 있는지도 물어볼게요.~~ 저는 갑상선암 유두암 전절제 림프 전이 코드 c73c77 를 받아서 일반암으로 보험 청구해서 다 받아서 손해 사정사를 해서 해결했습니다~ 갑상선 수술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서 방사선 치료하시는 분들도 모두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갑상선암수술 #동위원소치료 #동위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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