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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감 액션 웨이브 드라마 페니워스 [미드추천] 배트맨 시리즈 못지않은
    카테고리 없음 2021. 12. 13. 10:52

    정말 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서비스를 해주지 않아 포기했던 미국 드라마 '페니워스 펜시워스'가 드디어 웨이브 상에서 서비스됐다.

    소리 질러~

    드라마 <페니워스>는 미국 방송국 에픽스에서 방영되었는데 대부분의 배우들이 영국인이고 영국인이고 주인공도 영국인 설정이라 미국인인지 영국인인지 헷갈리지만 미국에서 방영되었기에 미국인으로 통일하고 싶다.

    미드페니워스는 DC코믹스의 영웅 배트맨의 충실한 집사 알프레드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DC코믹스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알프레드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집사로 주로 중년이나 노년의 나이에 등장한다. 그런 알프레드의 20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페니워스는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했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페니워스 시즌2도 올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본 그는 기대 이상으로 자극적이고 재미있고 강하게 추천한다.

    미드페니워스는 히어로인 배트맨이 아닌 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조력자를 주인공으로 한 설정이 신선했고 줄거리 전개도 박진감 넘쳤다.

    제목 페니워스는 주인공 알프레드 페니워스의 성이다. 영국 런던에서 버틀러(집사)의 아들로 태어난 알프레드는 16세에 군에 입대해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10년간 특수부대원으로 복무했다. 제대 후 그는 런던에 보안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알프레드의 아버지 아서는 알프레드에게 자신처럼 집사가 되라고 하지만 알프레드는 아버지와는 자신은 다른 삶을 산다고 한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결국 집사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클럽 경호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알프레드는 미국인 토머스 웨인을 만난다. 그를 도와준 명함 한 장이 화가 나 알프레드는 엄청난 일에 휘말리고, 토마스는 끊임없이 알프레드에게 일을 건다.

    미드페니워스가 재미있는 것은 한 시즌 내내 대립 구조가 큰 것인데, 알프레드만 놓고 보면 그에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과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일들이 잘 짜여진 것처럼 진행돼 매 에피소드마다 주요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청화등급답게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화려한 액션에서 서슴없이 펼쳐지는 볼거리는 시원스러운 쾌감을 느끼게 한다.

    주인공 알프레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영웅이 아니라 특수부대 출신으로 다양한 무기를 다룰 줄 알고 전략을 짜고 행동하는 평범한 사람이며, 겁이 많은 것이 대단한 능력이며, 슈퍼히어로물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존재다.

    총 하나와 몸 하나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야말로 배짱이 두둑한 해결사라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의 잭 배넌은 이 작품을 통해 그의 미래가 장밋빛 대도가 될 것임을 밝혔다. 대부분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늘씬한 외모에 군복도 잘 어울렸다. 주드 로의 뒤를 잇는 M자 액자 라인의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미드페니워스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다. 드라마에 흥미를 느끼는 요소는 줄거리와 진행이지만 얼마나 애정이 쏠리고 관심 있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드 페니워스에는 애정 어린 캐릭터가 너무 많아 모든 것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주인공 알프레드는 물론 알프레드의 전우인 데이브보이는 산전수전을 겪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다. 스코틀랜드 말을 하면서 술을 좋아하고 우정을 소중히 여겼지만 자신의 몸은 아끼지 않았고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데이브 보이 외에도 침대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침대는 헤어스타일부터 인상적이지만, 이 캐릭터 역시 맨유 사투리를 사용해 무시무시하지만 독특한 행동으로 그녀의 매력을 끌어낸다.

    겁이 없는 알프레드를 위해 아들이 위험한 일을 하러 간다는 걸 알면서도 참고 보내주는 모습이 안타까운 알프레드의 부모님. 특히 알프레드의 어머니는 특히 가슴 아프지만 간혹 웃기기도 해 신스틸러였다.페니워스는 배트맨 프리퀄답게 배트맨 시리즈와 연결되는 인물도 등장한다.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과 그의 어머니 마사 웨인이 그 주인공이다.

    페니워스는 1960년대 영국에서 브루스 웨인이 태어나기 전 앨프리드 페니워스가 젊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배트맨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미혼 설정이다.

    미국인 토머스가 왜 거담벌레가 아니라 영국 런던에 있냐면 다 이유가 있었다. 이것은 미국인 사진작가 출신의 마사 케인이 런던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토머스 웨인 역의 벤 알드리지는 프리백에 Arsehole Guy 역으로 출연했는데 콧수염만 조금 더 길렀을 뿐 전혀 몰랐다.

    여전히 잘생긴 뱀! 알프레드가 주인공이다 보니 생각보다 토머스의 얘기가 많이 다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두 번째 시즌에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미드페니워스는 거의 매번 폭발적인 액션 장면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10개의 에피소드가 아쉬울 정도다.

    주인공 알프레드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풍성하고, 알프레드가 겪는 전쟁 트라우마와 첫눈에 반한 에스미와의 로맨스 등 인간적인 면도 많이 다뤄져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됐다.

     

    오프닝 음악부터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칠 때 흘러나오는 음악도 괜찮은데 007시리즈의 OST와 비슷하다. 알프레드가 제임스 본드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음악까지 그런 느낌을 더한다.

    미드페니워스는 거의 가상의 영국을 배경으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마치 1860년대를 보는 듯한 장면도 있다. 특히 런던타워의 장면은 일부러 이렇게 설정했는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1960년보다 훨씬 이전처럼 보였다.

    마치 나치를 연상시키는 레이븐 소사이어티와 노네임 리그라는 두 집단의 대립이 영국 정부와 왕실을 나약한 존재였고,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현실과 너무 다르게 등장해 실제 여왕이 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듯했다. 물론 안 보시겠지만!

    페니워스 씨는 DC코믹스의 팬이라면 제작진이 드라마에 숨겨둔 영화나 원작 설정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로 알프레드가 사는 집의 길 이름인 Micklewhite Avenue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알프레드 역을 맡은 배우 마이클 케인의 Birth name에서 따왔다고 한다.<페니워스>는 코믹스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코믹스팬이나 배트맨만 모르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드라마이다.

    웨이브로 드디어 서비스 해주고 늦게 만나서 좋았는데 빨리 2시즌 보고 싶다. 웨이브로 2시즌 빨리 서비스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드라마 '페니워스'의 시즌1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며 웨이브(wavve)로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wavve 리뷰 단활동의 일환으로서 「컨텐츠 웨이브」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감상 후 직접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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